"현수막 제거해" 경주시청 찾아 공무원 폭행한 60대…경찰 수사

24일 오후 5시쯤 경북 경주시청 한 사무실에서 60대 민원인이 공무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시청을 찾은 민원인이 공무원을 향해 물건을 던지고 있다.(독자제공)2021.12.24/ⓒ 뉴스1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24일 오후 5시쯤 경북 경주시청 총무과 사무실에서 60대 민원인이 공무원을 폭행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주시 등에 따르면 총무과 6급 직원 A씨가 60대 민원인 B씨로부터 얼굴 등을 폭행당했다.

B씨는 폭행 사건이 일어나기 20분 전쯤 경주시청에 전화를 걸어 '시청 주변에 붙어있는 현수막을 제거해 달라'고 요구했고, '현수막 제거에 시간이 걸린다'는 답을 듣자 흥분해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폭행 당한 A씨는 경주의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목격자들은 "B씨가 사무실로 찾아와 물건 등을 던지며 담당 계장을 폭행했고, 경찰이 출동한 후에도 폭언을 멈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B씨 등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