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물 보장"…대구 시민단체, 200만 서명운동 돌입

지난 6월24일 오후 대구 달성군 가창면 대림생수를 찾은 시민들이 가정에서 가지고 온 생수통에 물을 담고 있다. 1985년 옹달샘 형태로 발견된 대림생수는 지역의 한 기업에서 개발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생수를 공급(오전 6시~오후 6시)하고 있다. 최근 대구 수돗물에서 미규제 유해화학물질이 검출된 사실이 알려진 후 주말 동안 수천명이 물을 받기 위해 이곳을 다녀갔다. 2018.6.24/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지난 6월24일 오후 대구 달성군 가창면 대림생수를 찾은 시민들이 가정에서 가지고 온 생수통에 물을 담고 있다. 1985년 옹달샘 형태로 발견된 대림생수는 지역의 한 기업에서 개발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생수를 공급(오전 6시~오후 6시)하고 있다. 최근 대구 수돗물에서 미규제 유해화학물질이 검출된 사실이 알려진 후 주말 동안 수천명이 물을 받기 위해 이곳을 다녀갔다. 2018.6.24/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사)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안실련)은 13일 맑고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마실 권리를 요구하는 200만명 서명운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낙동강 대구 취수장에서 발암물질이 포함된 과불화화합물이 검출된 이후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과 불신이 높자 대구안실련은 민간합동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시민 건강 역학조사, 대구취수원 이전 등에 대한 입장과 함께 정보공개 자료를 환경부에 요구했다.

대구안실련 측은 "이런 대책 마련 요구에 대해 환경부가 답한 내용을 보면 대구 시민의 안전과 건강은 뒷전이다. 유해화합물질을 배출한 업체가 이후 어떤 대체물질로 변경했는지도 밝히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 "대구 취수원 이전 등 근본 대책 방안에 대한 요구에도 정부가 소극적인 입장"이라며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원하는 대구 시민의 요구를 정부가 받아들일 때까지 시민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했다.

대구안실련은 14일부터 대구 중구 동성로와 엑스코, 온라인(www.dgsafelife.or.kr)을 통해 시민 200만명의 서명을 받아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lea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