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보다 싼 '대구~김포' 항공노선, 수도권 접근 '수월'

지난 1월12일 오후 자동출입국심사서비스가 시작된 대구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승객들이 자동출입국심사대를 통과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심사관 대면 없이 여권과 지문 등을 활용해 평균 12초 만에 출·입국 절차를 밟을 수 있다.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은 여권만 있으면 되고, 만 7세에서 18세 국민은 사전 등록 절차를 거치면 이용할 수 있다.2018.1.1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지난 1월12일 오후 자동출입국심사서비스가 시작된 대구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승객들이 자동출입국심사대를 통과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심사관 대면 없이 여권과 지문 등을 활용해 평균 12초 만에 출·입국 절차를 밟을 수 있다.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은 여권만 있으면 되고, 만 7세에서 18세 국민은 사전 등록 절차를 거치면 이용할 수 있다.2018.1.1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2007년 폐지 이후 10년 만에 부활한 대구~김포 항공노선이 가격 경쟁력을 갖추면서 수도권 접근 교통망의 한 축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부정기 편으로 운항을 시작한 대구~김포 노선이 올해 1월부터 정기노선으로 전환한 이후 한달간 탑승률이 50%를 넘어섰고, 주말에는 만석을 기록 중이다.

에어부산이 운항하는 대구~김포 노선은 195석 규모의 A321 기종으로 주 5회(월·화·목·금·일) 운항한다.

대구에서 오후 7시55분(월·화요일 8시5분) 출발해 오후 8시50분(월·화요일 9시) 김포에 도착하며, 오전 6시55분 김포를 출발하면 7시50분 대구에 도착한다.

1시간30분 걸리는 대구~서울 KTX에 비해 운항 시간이 30분 가량 짧다.

또 셀프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수속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편도운임이 2만6000원으로 동대구~서울 KTX 요금(4만3500원)보다 훨씬 싸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대구시는 서울~대구를 연계한 관광상품을 내놓으면 외래 관광객 유입에 적지 않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앞으로의 수요를 지켜본 뒤 항공사 측과 증편·증회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시 공항추진본부장은 "대구~김포 노선 취항으로 노선의 활용 패턴이 다양해지면서 이용객의 호응이 매우 높은 편"이라며 "10년 만에 어렵게 운항이 재개된 만큼 노선 안정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lea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