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대표 "경주 사고는 기성세대의 책임"

"경제성장 과정에서 안전불감증을 벗어나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18일 오후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고 대책본부인 경주시청에서 피해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2014.2.18/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18일 10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주 마우나 리조트 사고 대책본부가 마련된 경주시청을 찾아 "다시는 이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신이 안치된 울산 21세기병원을 찾아 헌화·분향한 후 경주를 찾은 황 대표는 "꽃 다운 나이에 기성세대의 잘못으로 꽃 피우지도 못하고 떠나보낸 것은 가슴 아픈 일"이라고 말했다.

또 "이런 일을 당하는 것은 이제 그만되어야 되며 장례절차도 관이 할 수 있는 일은 빠른 시일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특히 "경제성장 과정에서 안전불감증을 벗어나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철저하게 원인을 잘 살펴 향후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된다"고 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