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박동식 사천시장 "시정 운영 실행 계획 마련이 큰 성과"

민선 9기 '6개 분야 92개 공약' 이행 시동

박동식 사천시장이 지난 7월 1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2026.7.1/뉴스1 한송학기자

(사천=뉴스1) 한송학 기자 = 박동식 경남 사천시장이 민선 9기 취임 이후 가장 큰 성과로 시정 운영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박 시장은 6일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은 주요 성과 발표에서 "출범식에서 제시한 '더 큰 사천, 더 밝은 미래'를 실행 단계로 옮겨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에 따르면 주요 성과는 사업 검토와 재원 조달 방안 점검, 시민 공약이행평가단 심의, 법률 검토를 거쳐 6개 분야 92개 공약사업을 확정했다.

분야별로는 우주항공 선도도시 9건, 머무르는 관광도시 17건, 희망여는 상생경제 19건, 행복동행 안전복지 15건, 살고 싶은 정주도시 17건, 품격 있는 교육문화 15건이다.

이들 사업은 산업 성장과 시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함께 추진해 도시의 성장 동력이 일자리와 편의, 안전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사천의 핵심 성장 동력인 우주항공산업은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마련된 국가 정책 기반을 지역 산업의 성장으로 연결하는 방안으로 추진된다.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제정과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 위성개발혁신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기업과 연구기관, 교육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청년 인재를 키우고 지역에 정착시키는 방안으로는 국립창원대 사천우주항공캠퍼스 설립과 경상국립대 사천캠퍼스 등을 중심으로 교육·연구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관광 분야는 '보고 가는 관광'에서 '머물고 소비하는 관광'으로 방향을 넓힐 계획이다.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섬과 해안 경관, 생태자원을 연결하고 숙박·음식·체험 콘텐츠를 확충해 체류시간을 늘리는 게 주요 방안이다.

관광 동선과 지역 상점, 전통시장, 먹거리와 숙박을 연계해 관광 소비가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고 소상공인 육성자금 확대와 사천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등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도 지원한다.

교육과 문화 분야는 지역 대학과 산업체가 협력해 미래 인재를 키우고, 학교 교육환경과 진로 체험을 지원해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길을 넓힐 계획이다.

박 시장은 "공약별 연차 추진계획과 재원 조달 방안을 구체화하고 계획을 세우는 데 그치지 않고, 이행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설명하겠다"며 "92개 약속이 계획에 머물지 않고 사천의 일상을 바꾸는지 시민과 함께 확인하며 '더 큰 사천,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7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주요 정책과 사업 점검으로 민선 9기 시정 청사진을 제시했다. 추진 사업은 역점사업 123건, 신규사업 128건, 일반사업 264건 등 총 515건으로 이들 사업은 수정과 보완을 통해 박 시장의 공약사업 92건에 모두 반영됐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