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도 '부캉이' 보러 인산인해…부산 북항 100만명 돌파 눈앞
연휴 맞아 시민·관광객 발길 이어져…수제맥주 축제 등 가을행사도 한몫
곽규택 의원·강철호 동구청장 방문…"효자 부캉이 건강·관람객 안전 최우선"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 북항친수공원에 머물고 있는 상어 '부캉이'를 보기 위한 인파가 연휴에도 몰리면서 누적 방문객 100만 명 돌파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5일 개천절 대체공휴일을 맞은 부산 동구 북항친수공원에는 이른 시간부터 부캉이를 보기 위해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도심 수변공원에 나타난 상어가 '부캉이'라는 이름까지 얻으며 전국적인 관심을 끈 뒤 북항을 찾는 방문객도 빠르게 늘었다.
부산 동구는 이날까지 북항친수공원 누적 방문객이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연휴 기간 가족 단위 방문객과 관광객이 몰리면서 부캉이는 북항과 동구를 알리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동구는 이 같은 방문객 증가세가 10월 지역 축제와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역과 차이나타운 일원에서는 부산차이나타운 특구 문화축제가 열리고, 오는 16~18일에는 북항친수공원 랜드마크 부지에서 '2026 부산 수제맥주 마스터스 챌린지'가 개최된다.
또 북항을 배경으로 한 드론 아트쇼 등도 예정돼 있어 부캉이 관람객과 지역 축제 방문객의 연계 효과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현장 안전관리와 부캉이의 건강 상태를 살피는 일도 중요해졌다.
이날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과 강철호 부산 동구청장 등은 북항친수공원을 찾아 관람객 안전과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곽 의원은 "부캉이 덕분에 북항친수공원이 많이 알려지고 많은 분이 찾아주고 있다"며 "이곳에 계속 머물든 큰 바다로 다시 나가든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 구청장은 "처음 상어가 들어왔을 때는 걱정이 컸지만 시민들이 이름까지 붙이고 관심을 가져주면서 북항과 동구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캉이의 건강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많은 만큼 상태를 계속 살피겠다"며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어 현장 안전관리도 빈틈없이 챙기겠다"고 밝혔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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