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10만원' 김해 민생회복지원금…2주 만에 지급률 80%
- 박민석 기자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시가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하는 민생 회복지원금 지급률이 지급 시작 약 2주 만에 80%를 넘어섰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체 지급 대상자 53만 6867명 가운데 42만 9259명이 민생지원금을 받아 지급률 80%를 기록했다.
지난달 17일 지급을 시작한 지 약 2주 만에 대상 시민 10명 중 8명이 지원금을 받은 셈이다.
민생지원금은 정영두 김해시장이 6·3 지방선거 후보 당시 내건 공약이다. 정 시장은 취임 100일 이내 시민 1인당 10만 원의 민생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추석을 앞두고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고 지역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달 17일부터 지원금 지급을 시작했다.
지급 대상은 지난 8월 19일을 기준으로 김해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과 지급 요건을 충족한 결혼이민자·영주권자·난민 인정자 등이다. 신청 기간 중 출생한 아동도 요건을 충족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온라인 신청자에게 모바일 김해사랑상품권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자에게는 선불카드로 지급된다.
사용 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김해지역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과 김해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형 유통업체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시는 지원금이 단기간에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도록 사용 기한을 다음 달 말까지로 정했다. 전체 지원금이 지역에서 사용될 경우 부대비용을 제외하고 537억 원이 넘는 소비가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아직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시민을 대상으로 읍면동과 공동주택, 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신청 기간과 방법을 안내하고 고령자 등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 대한 안내도 강화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김해시청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선불카드를 원하는 시민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아직 신청하지 못한 시민 한 분 한 분 빠짐없이 지원금을 신청하고 지급받을 수 있도록 남은 기간 홍보와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급된 지원금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져 시민 생활 안정은 물론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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