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앞바다 침몰 예인선 수색 10일차…날씨 흐려 야간 항공수색 미실시
-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 앞바다에서 침몰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286톤) 실종 선원을 찾기 위한 수색이 10일째 이어지고 있다. 해양경찰은 야간에도 함선을 통해 해상수색 등을 이어갈 방침이다. 다만 주간에 이뤄졌던 항공수색은 하지 않는다.
11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해경은 함선 29척, 항공기 7대 등을 동원해 가로 22㎞, 세로 244㎞ 구역에 대해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당초 계획보다 3척의 함선이 더 투입됐지만 지난 9일 이후 추가 실종자 및 유류품을 찾지 못했다.
풍랑주의보 해제 및 잦아든 파고에 무인잠수정(ROV)을 통한 수중수색도 1회 이뤄졌으며 육상에서는 해경 파출소, 경찰, 소방, 군 등에서 365명이 동원돼 해안 등을 탐색했다.
야간에도 함선20척(해경 15, 군 3, 관공선 2)을 동원해 가로 22㎞, 세로 244㎞ 구역에 대한 집중 수색을 이어간다. 다만 흐린 날씨 등 기상악화로 항공수색은 이뤄지지 않는다.
해안과 연안에서는 인근 관할(부산·울산·포항·울진) 해경 파출소에서 40명이 투입되고 군에서도 18명이 초소 등 42개소에서 감시장비(TOD)등으로 주변을 훑는다.
수색 구역 현장에는 초속 4~6m의 북동풍이 불고 있고 파고는 0.5~1.5m 수준이다. 지난 10일 초속 12~14m 수준의 북동풍 및 2~3m 파고에 비하면 잠잠해 졌다.
한편 티엔에스캐처호는 지난 2일 오후 1시 29분쯤 부산 오륙도 남동쪽 약 9㎞ 해상에서 컨테이너선 M 호(6만 6332톤·라이베리아 선적)를 예인하던 중 우현으로 항로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전복됐다. 이후 사고 발생 약 2시간 만인 오후 3시 27분쯤 완전히 침몰했다. 침몰 선체는 기장군 대변항 남동쪽 약 6㎞, 수심 87m 해저에 있다.
승선원 8명 가운데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은 생존했으며 내국인 2명은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실종자는 내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1명 등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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