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노동청, 추석 전 임금체불 고위험 1237개 사업장 전수 감독
- 박서현 기자

(부산=뉴스1) 박서현 기자 = 부산고용노동청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부산·경남지역 임금체불 취약 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청산 지도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부산노동청과 부산·경남 8개 지청은 지난 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4주간 '임금체불 집중 청산 지도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건설업과 음식업, 숙박업 등 임금체불 신고가 발생한 고위험 사업장 1237곳을 대상으로 전수 감독을 실시해 체불임금 청산을 지도한다.
곽희경 부산노동청장 직무대리는 10일 노동자 24명의 임금 6억 2000여만 원이 체불된 부산 동구의 한 사업장을 직접 방문했다.
곽 직무대리는 사업장 대표와 관계자들을 만나 체불 발생 원인과 청산 방안을 점검하고,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주가 '체불 청산 지원 사업주 융자제도' 등을 활용해 추석 전 체불임금을 지급하도록 지도했다.
부산노동청은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도 임금체불 집중 청산 지도 기간을 운영해 부산지역 체불임금 가운데 9월 22일 기준 약 47억 원을 청산했다.
올해는 고액·다수 체불 사업장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상습·악의적인 임금체불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곽 직무대리는 "임금체불은 노동자의 생계를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노동자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전까지 임금체불 예방과 신속한 청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ise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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