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추경안 시의회 통과…동백전 예산 300억 삭감

부산시 19조3687억·교육청 5조7926억 확정

11일 제339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가 진행되고 있다.2026.9.11 ⓒ 뉴스1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의 추가경정예산안이 부산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부산시 추경안은 당초 제출안보다 322억원 줄어든 19조3687억원으로 확정됐으며, 전재수 부산시장의 핵심 민생정책인 동백전 캐시백 확대를 위한 시비 300억원도 삭감됐다.

부산시의회는 11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부산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부산시교육청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가결했다.

앞서 지난 1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부산시 제3회 추경안은 당초 19조4009억원에서 322억원 줄어든 19조3687억원으로 조정됐다. 이는 기정예산 18조7635억원보다 6374억원(3.4%) 늘어난 규모다.

부산시교육청 제2회 추경안은 당초 제출안과 같은 5조7926억원으로 확정됐다. 기정예산 5조7156억원보다 770억원(1.3%) 증가했다.

이번 부산시 추경 심사에서는 동백전 예산 삭감이 눈에 띈다. 부산시는 '민생회복 100일 비상조치'의 핵심 사업으로 동백전 캐시백을 기존 10%에서 15%로 확대하기 위해 이번 추경에 1290억2900만원을 편성했다.

앞서 소관 상임위원회인 기획재경위원회 심사에서는 대규모 재정 투입에 대한 문제 제기에도 관련 예산이 유지됐지만 예결특위 심사 과정에서 시비 300억원이 삭감됐다. 이에 따라 동백전 관련 추경 예산은 990억2900만원으로 줄었다.

일반회계 세입 부문에서는 오페라하우스 건립 관련 문화진흥계정 전출금 300억원을 비롯해 다대포항 해안도로 건설 21억원, 스마트양식 빅데이터센터 구축 20억원 등의 지방채가 삭감됐다. 반면 부산여성플라자 건립 예산은 19억원 증액됐다.

일반회계 세출 부문에서는 소상공인 공공배달서비스 활성화 사업 50억원, 소상공인 에너지바우처 지급 60억원, 노인일자리사업 31억4000만원 등이 각각 감액됐다.

우리동네 ESG센터 조성비 지원은 6억원, 가덕대교~송정IC 고가도로 건설은 9억4000만원 각각 증액됐다. 세부 사업 조정에 따른 차액은 예비비에 반영됐다.

특별회계 세입 부문은 부산시 제출 원안대로 의결됐다. 세출 부문에서는 수도사업특별회계의 수용가정보시스템 노후 운영 서버 교체 예산이 4억7000만원 증액됐다.

부산시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 세입 부문은 원안대로 의결됐다. 세출에서는 학교폭력 사안 처리 온라인시스템 운영 예산 1억9000만원과 덕도예술마루 관련 예산 3000만원 등이 감액 반영됐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