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진주역을 만나다"…'2026 진주아트페스타' 11~12일 개최

'1988 다시 진주역'…공연·음악·문학 등 다양한 콘텐츠로 재해석

'2026 진주아트페스타' 홍보 이미지(진주문화관광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옛 경남 진주역의 기억을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로 재해석한 '2026 진주아트페스타'가 11일과 12일 양일간 진주철도문화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진주문화관광재단은 올해 진주아트페스타를 ‘1988, 다시 진주역’을 주제로 공연과 음악, 문학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로 구성해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역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해 연극·대중음악·문학을 하나의 공간에서 함께 선보이는 복합 문화예술행사로 마련된다.

옛 진주역과 철도문화공원이 가진 역사성과 1980년대의 시대적 감성을 결합해 중장년층에게는 추억, 젊은 세대와 가족 관람객에게는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주크박스 뮤지컬 '1988 진주역'은 1988년 어느 가을날 진주역을 배경으로 입대를 앞둔 청년과 서울로 떠나는 젊은이, 역전에서 삶을 이어가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당시의 대중가요와 함께 풀어낸 작품이다.

진주역 광장과 경전선 열차, 수복빵집, 롤러스케이트장, 나이트클럽 등 당대의 공간과 기억을 무대 위에 재현해 관객들을 1988년의 진주로 초대한다. 공연은 11일 오후 7시 30분과 12일 오후 7시 30분, 2회 진행된다.

7080 가요무대 '그 시절 진주역'은 12일 오후 3시 30분부터 시민에게 친숙한 추억의 음악을 중심으로 옛 진주역의 분위기와 세대 간 공감을 끌어낼 예정이다.

연계 행사로 열리는 ‘2026 찾아가는 진주문화상점’은 유등·실크 등 진주 대표 콘텐츠를 접목한 문화상품이 마련되며 진주 로컬푸드와 다양한 먹거리가 함께 어우러진 다양한 체험 행사로 구성될 예정이다.

왕기영 진주문화관광재단 대표는 "진주역은 오랫동안 시민들의 삶과 추억이 축적된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이번 아트페스타를 통해 과거의 진주역을 단순히 재현하는 것을 넘어 그 시절의 사람과 음악, 이야기를 오늘의 시민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로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옛 진주역이 이전하면서 생겨난 철도문화공원은 2023년 6월 준공해 시민 휴식 및 문화 활동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공원은 일호광장 진주역과 차량정비고를 활용한 다목적 문화시설, 편의시설이 포함된 복합커뮤니티, 자연학습의 장소인 맹꽁이생태공원 등으로 조성됐다. 20만 본의 화초류가 식재돼 계절별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