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집중호우…온천천 등 주요 하천 산책로 전면 통제

27일 오후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 담티고개 인근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자 하굣길 한 학생이 뒤집힌 우산으로 비를 피하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6.8.27 ⓒ 뉴스1 공정식 기자
27일 오후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 담티고개 인근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자 하굣길 한 학생이 뒤집힌 우산으로 비를 피하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6.8.27 ⓒ 뉴스1 공정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28일 오전 부산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온천천과 학장천 등 도심 주요 하천 산책로 출입이 전면 통제됐다. 부산시와 각 기초자치단체는 출근길 시민들에게 잇달아 재난문자를 발송하며 하천변 접근 금지와 안전사고 유의를 당부했다.

이날 부산시와 각 구·군에 따르면 호우로 인해 오전 7시 25분을 기점으로 주요 하천 산책로 통제가 시작됐다.

금정구와 연제구는 각각 오전 7시 25분과 26분에 재난문자를 발송해 "집중호우에 따라 7시 25분부로 온천천 산책로를 전면 통제하니 출입을 금지해달라"고 알렸다. 이어 동래구도 7시 29분 재난문자를 통해 온천천 및 수영강 산책로의 통제 상황을 시민들에게 신속히 전파했다.

국지성 호우가 이어지면서 통제 구역은 시 전역으로 확대됐다. 시는 오전 7시 38분 시 전체 재난문자를 통해 "강하고 많은 비로 온천천, 학장천 등 하천 출입을 통제 중이니 산책로 출입을 자제해달라"고 경고했다.

기장군 역시 오전 8시 44분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오전 8시 43분부로 좌광천 등 주요 하천 산책로를 통제 중"이라며 주민들에게 호우 대비 안전에 유의할 것을 요청했다.

부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짧은 시간에 쏟아진 비로 인해 도심 하천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위험이 큰 만큼, 시민들에게 하천 인근 저지대 방문을 삼가고 기상 특보 등 재난 상황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