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로·호수공원 품은 가덕도 공항복합도시…부산시, 개발계획안 주민 공개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경제자유구역 지정안 공개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안).(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시는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경제자유구역 지정(안) 및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마련해 26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공람에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공개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주민설명회도 열린다. 시는 '환경영향평가법' 제13조에 따라 다음 달 7일과 8일 오후 2시 부산 강서구청 대강당과 창원 진해구 웅동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각각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약 90분간 진행되며, 현재까지의 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주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시는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을 토대로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개발계획안을 수립하고 지난해 3차례에 걸쳐 산업통상자원부 자문을 거쳐 개발계획안을 확정했다.

개발계획안에는 동선방조제로 막힌 물길을 연결하기 위한 수로를 신설하고 재해 예방과 친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호수공원을 조성하는 방안이 담겼다. 동서·남북 방향의 가로 보행공원을 조성해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도 이동할 수 있는 도시 공간을 만드는 구상도 포함됐다.

시는 그동안 지역 주민들과 민관협의체를 수시로 운영하며 수렴한 의견도 개발계획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안은 부산시와 강서구청,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공람 기간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은 이들 장소와 함께 창원시청과 웅동2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공람할 수 있다. 이에 대한 주민 의견은 오는 10월 2일까지 제출할 수 있다.

시는 주민공람에서 제시된 의견의 반영 여부를 검토하고 관계 행정기관과 협의를 거쳐 올해 안에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어 2027년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개발계획을 최종 확정·고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정 절차와 개발계획이 확정되면 보상 등을 시작으로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개발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박재홍 부산시 신공항추진본부장은 "주민공람과 설명회를 통해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개발사업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반영하겠다"며 "가덕도 공항복합도시가 부산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