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초를 함부로…부산 식품공장 화재 담뱃불 추정, 1억4800만원 피해

부산 강서구 대저2동의 한 식품공장 보관창고 화재 현장.(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 강서구 대저2동의 한 식품공장 보관창고 화재 현장.(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지난 25일 부산 강서구 대저2동의 한 식품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직원들이 버린 담배꽁초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2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9분께 부산 강서구 대저2동의 한 경량철골구조 지상 1층 식품공장 보관창고에서 불이 났다. 불은 약 2시간 35분 만인 오후 7시 4분께 완전히 꺼졌다.

소방당국이 현장 CCTV 등을 확인한 결과, 퇴근 직전 직원들이 피운 뒤 버린 담배꽁초가 건물 앞에 쌓여 있던 종이박스 더미에 떨어지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다. 불은 이후 창고 외벽을 타고 건물 내부와 지붕으로 번졌다.

인근 주차장에 있던 직원이 건물 정면 벽면 앞에 쌓인 종이박스에서 연기와 불꽃이 발생하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에는 이미 불길이 건물 지붕까지 번진 상태였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창고와 내부에 보관 중이던 과자류, 냉장고 등이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로 부동산 약 9105만원, 동산 약 5744만원 등 모두 1억48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진화 작업에는 소방대원 111명과 의용소방대원 15명, 경찰 7명 등 모두 135명이 투입됐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