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마산 복선전철 내년 4월 부분 개통…2028년 하반기 완전 개통
- 임순택 기자

(부산ㆍ경남=뉴스1) 임순택 기자 = 터널 붕괴 사고 등으로 장기간 공사가 지연돼 온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오는 2027년 4월 부분 개통을 시작으로 2028년 하반기에는 전 구간 운행을 재개한다.
기획예산처는 25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협약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현재 사고 복구 공사가 진행 중인 사상역~강서금호역(3.35㎞)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노선이 2027년 4월 1일부터 우선 운행에 들어간다.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부산 강서구)도 이날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부전~사상' 구간과 '강서금호~진례신호소' 구간을 2027년 4월 1일 우선 개통하고, 2028년 하반기 전체 구간을 완전 개통한다"고 밝혔다.
우선 개통 시 미개통으로 인해 단절되는 사상역과 강서금호역 사이에는 셔틀버스를 투입해 환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후 정부는 안전 피난연결통로 설치 등 필수적인 후속 조치를 모두 마무리한 뒤, 2028년 하반기 부전역에서 마산역에 이르는 51.1㎞ 전체 구간을 전면 개통할 계획이다.
당초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2020년 낙동1터널 지반 붕괴 사고와 함께 시공사와 정부 간 복구 비용 분담에 대한 이견이 겹치면서 6년 이상 개통이 미뤄져 왔다.
김 의원은 "이번 부분 개통은 시민들의 오랜 불편을 덜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며 "무엇보다 안전을 확실하게 담보해 2028년 전 구간 개통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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