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철강공장 불, 10시간49분만 완진…인명피해 없어

8일 오후 6시 49분쯤 부산 사하구 구평동의 한 철강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사진은 화재 현장 모습.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박서현 기자 = 부산의 한 철강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10시간 49분 만에 모두 꺼졌다.

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8일 오후 6시 49분쯤 사하구 구평동의 한 철강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인근 아파트 주민의 "공장에서 연기가 치솟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인력 182명과 장비 59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10시간 49분 뒤인 오전 5시 38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당국은 8일 오후 7시 30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나, 큰불을 잡은 5시간 22분 뒤 해제했다.

불이 난 공장 내부에는 고철 약 2000톤과 부자재 650톤이 보관돼 있어 완전 진화까지 시간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공장에는 물과 접촉할 경우 위험할 수 있는 금수성 물질인 페로실리콘(규소철)도 보관돼 있으나 화점과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소방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wise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