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해커톤대회…CORBIT팀 대상

'암 절제 수술 중 검체 스캔 후 3D 영상화 CT 장비 솔루션' 대상

'디지털 헬스케어 MEDICAL HACK 2026' 참가자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산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대병원이 미래 의료산업을 이끌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해커톤 대회인 '디지털 헬스케어 MEDICAL HACK 2026'을 마무리했다.

부산대병원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디지털 헬스케어 MEDICAL HACK 2026'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부산시와 부산 서구, 부산대학교, 부산대병원, 부산테크노파크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이 주관했으며, 엠게임이 후원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디지털 헬스케어 MEDICAL HACK'은 미래 성장산업인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해커톤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총 65개 팀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서류 심사를 거쳐 선발된 12개 팀이 본선에 올라 24시간 동안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며 경쟁을 펼쳤다.

참가팀들은 첫날 의료와 인공지능(AI), 정보기술(IT), 보안, 특허, 투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통해 사업 모델을 고도화했으며, 둘째 날에는 발표와 질의응답을 거쳐 기술성과 사업성을 종합 평가받았다.

심사 결과 대상인 부산광역시장상은 '암 절제 수술 중 검체 스캔 후 3D 영상화 CT 장비 솔루션'을 제안한 CORBIT팀이 차지했다. CORBIT팀에는 상장과 함께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됐다.

'고감도 유연 압력센서 기반 손가락 탭핑 파킨슨병 조기 선별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안한 뉴로탭팀이 부산광역시 서구청장상을, '감염 조기 스크리닝 및 치료 경과 모니터링을 위한 pH 감지형 흉관 연결관'을 개발한 듀오팀이 부산테크노파크원장상을, '재가 독거 당뇨인을 위한 CGM 기반 혈당 관리 솔루션'을 제안한 밀리어트팀이 부산대병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각 팀에는 상금 200만 원이 지급됐다.

우수상은 '중환자실 무성 환자를 위한 맥락 기반 예측 소통 엔진'을 개발한 Q-LINK팀, '수술 환자 맞춤형 AI 교육 어시스턴트'를 제안한 혼탁팀, '온디바이스 AI 멀티모달 기반 언어장애 대상 언어재활 디지털 의료제품'을 개발한 브레인프렌즈팀이 각각 수상해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또 특별상인 엠게임상은 최우수상을 받은 뉴로탭팀에 돌아갔다.

대상을 받은 서지흔 CORBIT팀 대표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게 돼 매우 기쁘다"며 "분야별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통해 아이템을 더욱 고도화하고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인호 부산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장은 "MEDICAL HACK은 우수한 디지털 헬스케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대회"라며 "수상팀들의 창업과 사업화 성과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미래 의료산업을 이끌 혁신 아이디어 발굴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