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민선 9기 첫 정기인사 단…여성 리더십 전면에

부구청장·4급 승진예정자 모두 여성

부산 강서구청 전경.(강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 강서구가 민선 9기 구정 운영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2026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한다. 국민의힘 소속 김형찬 전 구청장 체제였던 민선 8기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상준 구청장 체제로 전환된 이후 이뤄지는 첫 대규모 인사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강서구는 퇴직과 공로연수, 휴직 등에 따른 승진 요인을 반영하고 민선 9기 공약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적재적소 인력 배치와 조직 쇄신에 중점을 둔 하반기 정기인사를 오는 13일 자로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강서구는 지난 7일 자로 개청 이래 최초의 여성 부구청장인 이오순 부구청장을 임용했다. 아울러 이번 인사에서는 4급 국장 승진자 2명 모두를 여성 공무원으로 발탁하는 등 여성 리더십을 대폭 강화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강서구는 조직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승진후보자 범위 내에서 업무 수행 능력과 구정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성과와 역량 중심의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또 주요 현안 추진 부서에 능력 있는 인재를 배치해 정책 추진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이번 승진 인원은 모두 21명이다. 4급 2명을 비롯해 행정 6급 3명, 행정 7급 3명, 행정 8급 2명, 사회복지 6급 2명, 사회복지 7급 1명, 사회복지 8급 1명, 세무 6급 3명, 세무 7급 3명, 세무 8급 1명이다. 전보 인원은 152명이며, 행정 5급 승진의결자 4명은 승진리더과정 교육 수료 후 승진 임용될 예정이다.

박상준 강서구청장은 "민선 9기 공약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능력과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인사를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역량 중심의 공정한 인사 운영을 통해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다양한 인재가 성장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구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