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부울경 기업 자금난·서민 금융애로 함께 푼다

'2026 하반기 업무보고회' 열고 생산적금융·포용금융 확대 방침 밝혀

BNK금융그룹 사옥 (BNK금융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BNK금융그룹이 '기업과 서민을 아우르는 복합 금융지원'을 올 하반기 경영방침으로 정했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회복 및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방침이다.

BNK금융그룹은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회'를 열고 '(가칭) 부·울·경 기업지원센터'와 '서민금융 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생산적금융과 포용금융을 확대하는 '부·울·경 경제 도약 BNK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경제의 발전이 곧 BNK의 성장'이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지자체 정책과 연계한 금융지원 △지역 전략산업 협업 확대 △생산적금융·포용금융 과제 발굴을 추진한다. 또 하반기 3대 핵심 전략으로 △산업금융 전환 △자본시장 대응력 강화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혁신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우선 지역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산업금융' 체계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

지역 핵심 산업의 앵커기업과 협력기업, 임직원까지 하나의 산업 생태계로 연결해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생산적금융 모델이다.

부·울·경 기업지원센터는 이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센터에서는 신속한 여신심사 지원체계를 구축해 고환율·고유가 등 대외 환경 변화로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는 기업을 지원하고 필요시 경영 컨설팅 등 맞춤형 비금융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 3일 문을 연 '서민금융 복합지원센터'는 포용금융의 핵심 거점역할을 한다. 취약계층의 채무 부담 완화와 서민금융 지원, 중금리 대출 공급, 소상공인 경영 컨설팅 등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해 지역민의 금융 애로를 해소하고 경제적 재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지역이 새로운 도약의 전환점을 맞이한 중요한 시기에 지방금융그룹의 역할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정책에 발맞춰 지역산업과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생산적금융과 포용금융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금융은 500억 원 규모의 '생산적금융 전략 펀드'를 조성하고 최근에는 서민금융복합지원센터를 개소, 5년간 4300억 원의 금융취약계층 채무를 탕감하겠다고 계획을 밝히는 등 다양한 생산적·포용 금융 프로그램을 실행 중이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