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오페라 '카르멘' 무대로 북항친수공원 11만3000m² 개방

11~12일 '카르멘' 야외공연…부산 시민 1만명에게 무료 상연

야외오페라 '카르멘' 포스터 (BPA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북항친수공원 랜드마크 야외 부지에서 한 여름밤의 오페라 향연이 펼쳐진다.

부산항만공사(BPA)는 클래식부산의 주최로 오는 11일~12일 오후 8시 열리는 2026 부산오페라하우스 야외오페라 '카르멘'의 성공적인 공연을 북항 친수공원 내 랜드마크 부지 약 11만3000m²를 개방하는 등 지원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BPA에 따르면 야외오페라 '카르멘'은 내년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을 앞두고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메가 이벤트다. 정명훈 예술감독이 지휘를 맡고 국내외 정상급 예술단체들이 총출동해 양일간 약 1만 명의 시민이 오페라를 무료로 감상하게 된다.

BPA는 원활한 진행을 돕기 위해 랜드마크 부지 평탄화와 제초 작업을 시행했다. 또 부지 내 홍보 동영상 촬영용 드론 비행 사용을 허가하는 등 행정·기술적 지원도 제공했다.

송상근 BPA 사장은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개방형 문화 행사 등에 적극 협조해 북항이 시민을 위한 친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르멘'은 작곡가 조르주 비제의 작품으로, 전도유망하고 순진한 군인 돈 호세가 집시 여인 카르멘을 만나 파멸에 이르는 내용의 오페라다. 1875년 파리에서 초연한 후 지금까지 전 세계인들이 가 사랑하는 오페라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공연은 프랑스어로 진행되며 한국어 자막이 제공된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