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다문화 가족 정서 치유 돕는 농업 프로그램 마련

부산시청 전경 ⓒ 뉴스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박서현 기자 =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7일 다문화 가족과 취약계층의 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다문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6년 주민 제안 사업'과 연계해 추진되며 다문화 가족과 학생 등 200명을 대상으로 9월 1일까지 총 10회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참여자 특성에 맞춘 원예 활동 중심으로 진행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이 다문화 가족의 정서적 안정은 물론 사회적 소속감과 관계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월에는 사상구가족센터와 아시아공동체학교, 서구가족센터 등에서 반려 식물 화분 만들기와 테라리엄 만들기, 오색화채 만들기, 압화 열쇠고리·액자 만들기, 에코백 디자인 등을 진행한다.

8~9월에는 부산화교중고등학교와 글로벌국제학교, 연제구가족센터 등에서 수경재배 화분 만들기와 프리저브드 플라워 무드등 만들기 등 계절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월 '부산 농업인에게 듣는 로컬푸드 이야기' 공개강좌를 개최하는 등 지역 농업인과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창수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시민농업팀장은 "원예와 농업을 활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다문화 가족의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ise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