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어린 메기 4만5000마리 방류…"내수면 수산자원 육성"

경남도 수산자연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 관계자들이 3일 창원시 산남저수지에서 어린 메기를 방류하고 있다.(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경남도 수산자연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 관계자들이 3일 창원시 산남저수지에서 어린 메기를 방류하고 있다.(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는 지속 가능한 내수면 수산자원을 육성하기 위해 도내 4개 시군 5개 수면에 어린 메기 4만 5000마리를 방류한다고 3일 밝혔다.

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이날부터 6일까지 창원시 산남저수지, 밀양시 밀양강, 하동군 성덕소류지·강선저수지, 합천군 합천호에 어린 메기를 순차적으로 방류한다.

방류 대상 수면은 시군의 추천을 받아 메기의 생태적 특성과 방류 효과, 어업인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했다.

메기는 모기 유충 등 수서곤충을 비롯해 외래어종인 배스나 블루길의 어린 물고기 등을 잡아먹어 외래어종 퇴치 효과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류하는 메기는 전장 6㎝ 이상의 우량 개체로, 도 수산안전기술원에서 전염병 검사를 마친 뒤 방류한다.

연구센터는 방류사업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산남저수지를 표본지로 선정해 방류 전·후 메기 어획량을 비교·분석하고, 도내 어업인을 대상으로 현장 만족도 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재호 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장은 "올해도 은어 등 토속어종 방류사업을 지속 추진해 건강한 내수면 생태계를 조성하고 어업인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