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드론 꼼짝마"…부산항에 전국 항만 최초 안티드론 시스템 구축
-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항에 전국 항만 최초로 안티드론 시스템이 구축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국내 최대 무역항인 부산항을 불법 드론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무역항 안티드론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1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부산항 안티드론 시스템 구축사업은 2024년부터 BPA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사업비를 절반씩 분담해 추진됐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고성능 레이더와 RF탐지기, 드론을 탐지하는 EO/IR 카메라를 통합해 부산항으로 접근하는 불법 드론을 24시간 감시하도록 했다.
또한 미허가 드론이 항만보안구역을 비행할 경우 전파 방해(Jamming) 기술을 통해 드론의 통신을 차단하고 지정된 안전 구역으로 드론을 강제 착륙·회항시키는 기술 등도 적용됐다.
아울러 군·경·정보기관 등 유관 기관과의 공조 체계 구축 및 위험 단계별 세부 조치 사항을 포함한 운영 매뉴얼을 수립해 현장 대응력도 높였다.
송상근 BPA 사장은 "불법드론의 접근, 침입 등에 대비하고자 전국 항만 최초로 안티드론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항만공사는 지난달 53사단장 주관으로 부산·울산 국가중요시설 통합방호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 4월에는 부산경찰청과 '합동 대테러 종합훈련'을 실시하는 등으로 드론 대응력을 높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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