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공단, 낙동강 연어 생태계 복원 추진

연어 모습 (수산자원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연어 모습 (수산자원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한국수산자원공단이 경남 밀양강 및 낙동강 본류 등을 중심으로 연어 생태계 복원을 추진하고 있다.

공단 동해본부 동해생명자원센터는 지난달 26일부터 낙동강 수계의 연어 자원 회복 기반 마련과 생물다양성 제고를 위해 '낙동강 연어 생태복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의 '낙동강 하구 기수생태계 복원 및 관리사업'의 일환으로 낙동강 하굿둑 건설 이후 감소한 연어 자원의 보존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된다.

공단은 내년 4월 말까지 △낙동강 자원조성용 어린연어 30만 마리 생산 및 방류 △방류 후보지와 이동경로에 대한 사후 영향조사 △회귀연어 데이터 분석 기반 마련 △해면연어 방류 및 모니터링 △어미 연어 회귀량 조사 등을 추진한다.

방류 후보지인 밀양강과 이동경로인 낙동강 본류를 중심으로 수질환경, 먹이생물, 어업실태, 환경오염원, 멸종위기종 및 법정 보호종 서식 여부 등을 조사해 방류 적합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올해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자원조성용 어린연어를 생산, 낙동강 하류에 방류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연어 이석표지, DNA 샘플링, 친자확인 분석 등을 통해 향후 방류 효과와 회귀 현황을 분석할 수 있는 자료 기반을 마련해 낙동강 회귀연어의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생태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확보할 방침이다.

김두호 동해생명자원센터장은 "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는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낙동강 수계의 생태적 가치 회복과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산자원공단은 강원 양양군 남대천, 경북 울릉군 현포항 일원 등에서 어린연어를 방류하고 '연어자원 조성관리 프로젝트(SRCP)’를 실시하는 등 국내 연어 자원 회복에 나서고 있다. 실제 지난해 연말에는 강원지역의 해면 연어 회귀량이 감소 추세에서 벗어나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올해 하반기 중 양양군 남대천에 자연산란장도 조성될 예정이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