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김석준 부산교육감 취임…"부산 교육 미래 대전환 이끌겠다"

AI 맞춤형 학습·교권 보호 등 5대 핵심 과제 제시
제20대 교육감 취임…악성 민원 대응팀 신설 추진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1일 부산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20대 부산시교육감 취임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2026.7.1/뉴스1 ⓒ News1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김석준 제20대 부산시교육감이 1일 공식 취임식을 열고 "부산 교육의 미래 대전환을 이끌겠다"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사상 첫 4선 교육감이라는 중책을 맡은 김 교육감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AI 맞춤형 학습과 교권 보호를 제시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취임사에서 학령인구 감소, 지역 간 교육 격차, 교권 추락 등 교육 현장이 직면한 위기를 언급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5대 핵심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맞춤형 AI 학습 기회 제공 및 디지털 교육 혁신 △기초학력 보장 및 위기 학생 심리 지원 확대 △교육지원청 내 악성 민원 대응팀 신설을 통한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 △'해양 AI 교육센터' 등 부산 특화 글로벌·해양 시민 교육 강화 △취약계층 학생을 아우르는 촘촘한 교육 복지 완성 등이 포함됐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1일 부산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20대 부산시교육감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6.7.1/뉴스1 ⓒ News1 임순택 기자

김 교육감은 "개인의 특성이나 가정 형편이 장애가 되지 않는 든든한 울타리를 만들어 단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강국 부교육감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급격한 기술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 혁신과 지역 성장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차정인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도 영상 메시지를 보내 부산 교육의 혁신 성과가 국가 교육 정책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은 축사에서 교권 회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교사들이 악성 민원에 대한 두려움 없이 마음껏 가르칠 수 있는 환경이 우선돼야 교육감의 비전도 실현될 수 있다"며 국회 차원의 입법 협력을 약속했다.

김 교육감은 "보수와 진보라는 진영 논리를 벗어나 오직 우리 아이들의 미래만 바라보겠다"며 "새롭게 구성된 부산시의회와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부산 교육의 확실한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