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타고 포켓몬 여행…'포켓몬 메가페스타 내달 17일 개막

포켓몬 메가페스타 2026 in 부산 포스터. (부산교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포켓몬 메가페스타 2026 in 부산 포스터. (부산교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올여름 부산도시철도가 전 세계적인 인기 캐릭터 '포켓몬'과 함께하는 특별한 테마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부산교통공사는 포켓몬코리아와 손잡고 7월 17일~8월 9일까지 '포켓몬 메가페스타 2026 in 부산'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도시철도 수송 인원과 운송 수입을 크게 끌어올리며 이례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포켓몬 지하철 스탬프랠리 in 부산'의 규모와 콘텐츠를 대폭 확대한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올해는 부산역을 비롯해 범내골역, 전포역, 광안역, 센텀시티역 등 5개 주요 역사를 거점으로 삼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각 역사에서는 고유의 포켓몬 디자인이 적용된 기간 한정 QR승차권을 판매하며, 캐릭터로 화려하게 꾸며진 특별 테마열차도 운행돼 탑승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또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팝업스토어와 연계한 스탬프랠리 이벤트가 재미를 더하고, 전포역·광안역·센텀시티역에서는 사전 신청한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포켓몬 카드 게임의 기초를 배우는 '포켓몬스쿨'이 열려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 페스타는 벡스코(BEXCO), 부산시설공단, 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 등 지역 내 다양한 기관이 힘을 보태는 '지역 상생형 협업 프로젝트'로 치러져 그 의미를 더한다.

본격적인 축제 개막에 앞서 벡스코에서는 28일까지 '포켓몬 그림 콘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행사 기간 중인 8월 1일에는 벡스코 특설 무대에서 '포켓몬 카드 게임 부산교통공사 배틀 토너먼트'를 개최해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공사 측은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안전 관리 대책도 철저히 마련했다. 과거 타 지역(서울숲 등) 행사에서 불거졌던 인구 밀집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행사를 5개 역사로 분산 개최해 혼잡도를 낮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정 이벤트 진행 시 일시적인 밀집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주요 거점마다 지원 근무자를 대거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과 현장 혼잡도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올해는 부산지역 여러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행사 규모를 대폭 키우고, 부산만의 특색을 담은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이 포켓몬과 함께 도시철도를 타고 부산 곳곳의 숨겨진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