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국가 위한 헌신, 반드시 보상받도록 할 것"
6일 부산 중앙공원 충혼탑서 제71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
"부산 아니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 없어…보훈가족 존중받는 도시 만들 것"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6일 오전 9시 55분 부산 중앙공원 충혼탑 광장에서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들과 보훈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했다.
추념식의 헌화 및 분향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 이남일 부산지방보훈청장이 차례로 나섰다. 이어 회원 유족을 대표해 황동암 대한민국 전몰군경유족회 부산시 지부장과 박은주 대한민국 전몰군경미망인회 부산시 지부장이 함께 헌화 및 분향을 했으며, 김석종 보훈단체협의회 회장도 보훈단체를 대표해 뜻을 함께했다.
내빈 헌화에는 이헌승(부산진구), 박수영(남구), 정연욱(수영구) 국회의원과 오세웅 육군 제53보병사단장, 박홍준 공군 공중기동정찰사령부 사령관, 이남규 해군작전사령부 부사령관 등 군 관계자들이 동참했다.
또 구청장군수협의회장인 최진봉 중구청장, 강철호 시의회 운영위원장과 함께 조승제 바르게살기운동 부산시협의회 수석부회장, 조정희 부산시민단체협의회 회장, 박상도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 및 김종기 상임이사, 이동일 민주공원관장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 시장은 이날 추념사를 통해 "부산은 일제 강점기에는 항일운동의 진원지였고, 6.25 전쟁 당시에는 마지막 자유의 땅으로서 부흥의 희망을 지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인구 30만에 불과했던 부산은 전국에서 밀려든 100만 피란민을 품어 안았다"며, 베트남으로 떠났던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조국 경제를 살렸음을 언급하고 "부산이 아니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없을 것"이라고 역사적 의미를 부각했다.
박 시장은 "올해 보훈 정책에서 수당·의료비 지원과 같은 직접적 경제 지원 확대와 함께, 보훈가족이 일상에서 존중과 우대를 체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중요한 축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보훈가족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애국한 국민에 대해 국가가 그 도리를 다할 때 국민은 하나가 되고, 나라는 강해진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면 반드시 보상받는다는 원칙이 확고히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시민들에게 선열들의 영전에 부끄럽지 않은 자랑스러운 부산을 만드는 데 늘 함께해 줄 것을 당부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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