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6월3일 북구 진짜 민심, 온 국민이 목격하게 될 것"

"오염된 여론조사로 박민식 표 빼앗아"

박민식 국민의힘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아내 배정혜 씨가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부산 북구 만덕제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2026.5.29 ⓒ 뉴스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박민식 국민의힘 부산 북갑 보궐선거 후보가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부산 북구 만덕제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 배정혜 씨와 함께 한 표를 행사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께 사전투표를 마친 뒤 투표소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6월 3일이 되면 진짜 북구 민심을 온 국민이 목격하게 될 것"이라며 "마지막 4일 동안 사력을 다해 보수와 북구를 지키기 위해 제 한 몸을 불사르겠다"고 밝혔다.

전날 열린 TV토론회와 관련해서는 한동훈 무소속 후보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동시에 겨냥했다.

박 후보는 한 후보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 징역 30년 구형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형한 것을 왜 나에게 덮어씌우느냐'는 취지로 인터뷰하는 영상을 봤다"며 "토론회에서 공판 조서를 제시하며 사실관계를 물었지만 명쾌한 답변을 듣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하정우 후보의 북구 출생지 논란에 대해서는 "출생지 문제는 북구 주민들의 선택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변수"라며 "하 후보가 '북구에서 태어났고 북구의 아들'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북구는 1978년에 분구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명함에 '1977년 북구 출생'이라고 기재한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유권자의 표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인 만큼 부득이하게 수사기관에 의뢰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 후보 측에서 제기한 '박민식을 찍으면 하정우가 당선된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발했다. 박 후보는 "황당한 이야기"라며 "이 같은 발언은 선을 넘는 흑색선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민식을 찍으면 박민식이 되는 것"이라며 "현재 수십 건의 엉터리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는데 상당히 정치적으로 오염된 조사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또 "전문가들과도 관련 문제를 논의했다"며 "왜곡된 여론조사로 박민식에게 향하는 표를 빼앗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