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하정우 "중앙 예산 끌어올 집권여당 국회의원 꼭 필요"
동반 사전투표…"부산 유일 여당 지역구 사라질 수 있는 상황"
전재수 "해양수도 부산 시민들과 완성"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와 하정우 부산 북갑 국회의원 후보가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부산 북구 덕천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함께 투표했다.
두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께 사전투표를 마친 뒤 투표소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부산에는 집권여당 국회의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전재수 후보는 "오늘 투표는 부산 시민의 삶과 일자리, 청년, 부산의 미래가 걸린 중요한 선거"라며 "해양수도 부산을 반드시 시민들과 함께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부산시장이 된다면 하정우 후보와 같은 일꾼이 필요하다"며 "집권여당 국회의원 1명 정도는 있어야 부산시정을 제대로 운영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하정우 후보 역시 "현재 부산의 유일한 여당 지역구마저 사라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그렇게 되면 부산 발전이 여러 측면에서 어려워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반대로 정부·여당의 힘 있는 일꾼이 된다면 지난 20년간 아쉬웠던 북구 발전 속도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북구 주민들이 현명한 선택을 해주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선거운동 방식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북구 선거운동이 기존 선거와는 전혀 다른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며 "외지인들의 선거운동으로 인해 주민들이 굉장히 불편해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선거는 북구가 과거로 돌아갈 것인지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 결정하는 선거"라며 "북구를 대한민국 최고의 AI 도시로 성장시키고, 부산을 한국 제2의 도시를 넘어 새로운 해양 수도권이자 아시아 최고의 수도권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 후보는 추가 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을 언급하며 하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다시 한번 호소했다. 전 후보는 "부산에는 지금 엄청난 기회가 오고 있다"며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매출 10조 원이 넘는 HMM 본사 이전, 부산해사전문법원 개청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기회를 살리고 파급효과를 10배, 100배로 키우려면 전재수 부산시장과 중앙정부의 정책과 예산을 부산으로 끌어올 수 있는 집권여당 국회의원 한 명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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