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풀려고" 새총으로 이웃집 창에 쇠구슬 쏜 60대 검거

부산 수영경찰서 전경. (부산 수영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수영경찰서 전경. (부산 수영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박서현 기자 = 부산의 한 주택가에서 새총으로 쇠구슬을 발사해 이웃집 창문 등을 파손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수영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 씨(60대·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 사이 수영구 망미동 자신의 주거지에서 창문을 열고 새총으로 쇠구슬을 발사해 인근 주택 창문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이후 세 차례에 걸쳐 주변 건물 외벽 등을 향해 쇠구슬을 발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피해 건물 창문에는 쇠구슬 모양의 파손 흔적이 남았고, 일부 외벽에는 구멍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5월 중순 관련 신고를 접수한 뒤 잠복수사 등을 벌여 지난 18일 A 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 씨는 새총과 쇠구슬을 인터넷 해외 쇼핑몰에서 구입한 뒤 일부 개조해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추가 피해 여부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wise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