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9일 밤 수영강변대로 야간 재포장 공사 실시
"잔류침하 안정화, 시민 불편 조기 해소"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 만덕센텀고속화도(대심도)로 구간인 수영강변대로 일대의 노면 재포장 공사가 29일 밤 9시부터 30일 오전 6시까지 전면 실시된다.
부산시는 해당 구간에 대한 지속적인 계측 결과 잔류침하가 일정 부분 수렴됨에 따라, 그동안 요철 등으로 발생했던 시민 불편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교통 체증과 통행 불편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차량 이동이 적은 심야 및 새벽 시간대를 이용해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최근 우려가 제기된 해당 공사 현장에 대한 전문가 정밀 점검과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 차량 통행 안전을 위협하는 대규모 땅꺼짐(싱크홀) 발생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시가 전했다.
지난 20일 토질·지질 전문가들로 구성된 '119토목구조대'가 정밀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번 지반 이상 현상의 원인은 단순 '압축(잔류) 침하'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굴착 후 되메우기 과정에서 불균질한 상태로 다져진 지반이 시간이 지나면서 압축된 것"이라며 땅꺼짐 사고 위험성을 일축했다.
또 국토교통부(국토안전관리원)가 해당 공사 영향 범위를 대상으로 정밀 지반관통레이더(GPR) 탐사 및 상세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도 지하의 공간인 '공동(동공)' 의심 구간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를 통해 지반 하부의 구조적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 현장 주변의 안전 우려는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침하가 안정화된 즉시 도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야간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 시간대 수영강변대로 일대를 지나는 운전자들은 서행 등 안전 운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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