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도부, 조문관 경남 양산시장 후보 지지 유세…"전폭 지원"
한병도 원내대표 "조문관 당선 시 예산 '프리 티켓' 줄 것"
- 임순택 기자
(양산=뉴스1) 임순택 기자 = 한병도 원내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소속 국회의원들이 23일 경남 양산시를 찾아 조문관 양산시장 후보 지지 유세를 펼쳤다.
이날 양산 덕계, 물금 등지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는 한병도 원내대표 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김영배·김한규·장철민 의원, 이재영 민주연구원장(양산시갑 지역위원장) 등 민주당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유세에서 "조문관 후보가 압도적 지지로 당선되면 예산 등 주요 현안을 확실하게 챙기겠다"며 "조 후보가 양산시 예산을 부탁하러 올 때 언제든 부를 수 있도록 '프리 티켓'을 주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한병도가 책임지고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조기 개통 등 양산 발전을 달성시키겠다"며 "이재명 정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조 후보를 비롯한 시·도의원들을 모두 당선시켜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원 유세에 나선 의원들도 '양산 승리'의 상징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영배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를 언급하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남이 압도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해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발판을 만들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정부 여당의 지원 없이는 지자체장이 일하기 어렵다"며 조 후보에 대해 지지를 당부했다.
제주에서 온 김한규 의원은 "양산 시민들께서 실용주의적인 태도로 선거에 임해주시리라 믿는다"며 "여당 행정가가 힘을 갖고 양산시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일관된 투표를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장철민 의원 역시 "양산이 이기면 경남이 이기고, 대한민국 전체가 이길 수 있다"며 양산 지역 선거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단상에 오른 조문관 후보는 "상대 후보인 국민의힘 후보는 과거 12년 동안 시장직을 지내며 부산대 유휴부지 개발, 2000석 규모 공연장 건립 등을 세 번이나 약속했지만 0.1%도 지키지 않았다"며 "과거에 만들어진 공업단지조차 교통망과 인력 수급 문제로 방치돼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조 후보는 웅상 지역의 소외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하며 균형 발전을 약속했다. 그는 "김경수 도지사 후보와 함께 송정 IC를 조기 개통하고 고속도로를 연결해 웅상 도로망을 확충하겠다"며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에 따른 인센티브 예산을 확보해 동서가 소통하고 사람이 모이는 양산을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조 후보는 마지막으로 "국회 다수당인 민주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양산에 '예산 폭탄'을 가져오겠다"며 "양산시의회와 경남도의회에서도 민주당 후보들이 다수당이 돼 일사불란하게 양산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시·도의원 후보들에게도 동반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limst6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