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박형준, 야구팬 표심 공략
"이번 선거는 민주주의 지키는 선거"
"사직야구장, 메이저리그급 구장 만들겠다"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첫 주말인 23일,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사직야구장 앞에서 야구팬들과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이번 선거의 의미를 강조하며 현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왕을 두지 않는 나라"라며 "자신의 죄를 지우기 위해 특검법을 만들어 대통령 스스로 죄를 없애려 한다면 이는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여권이 다시 승리하면 공소 취소 특검법을 통과시키려 할 것이다. 이를 막아줄 분들이 바로 부산 시민들"이라고 말하며 국민의힘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를 향한 공세도 이어갔다. 그는 "TV토론을 하면서 전 후보가 장관도 하고 국회의원도 세 번 했기에 부산과 대한민국, 세계를 잘 아는 줄 알았는데 하나도 모르더라"고 비판했다.
이날 유세에서는 사직야구장 재건축 문제도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박 후보는 "국비 300억원과 롯데 측 예산 800억원 이상을 확보해 사직야구장을 미국 메이저리그 수준의 구장으로 재건축하려는 계획이 이미 마련돼 있다"며 "그런데 전 후보는 이를 뒤집겠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 후보가 야구장을 북항에 만들고 사직야구장을 생활야구장으로 활용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데 대해 "전 후보 혼자 원하는 공약"이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사직야구장의 역사와 부산 시민들의 추억을 그대로 간직하면서 메이저리그보다 더 좋은 구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후보는 이날 사직야구장 유세 외에도 어린이대공원, 부산 서구 꽃마을, 부산시민공원, 센텀맥주페스티벌 현장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시민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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