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장 후보 토론회 "우주항공산업 발전 내가 적임자"
민주당 갈상돈· 국힘 한경호·무소속 조규일 정책 공방
- 한송학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장 후보들이 21일 MBC 경남 초청 진주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우주항공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공방을 주고받았다.
이날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갈상돈, 국민의힘 한경호, 무소속 조규일 후보가 참여해 공약 발표, 자유 토론 등이 진행됐다.
주요 공약으로는 조 후보가 우주항공산업 육성·원도심 활성화·혁신도시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제시했다. 한 후보는 첨단·항공우주도시 건설·진주형 의료관광 활성화·문화 예술 복지 강화 등을 제시했고, 갈 후보는 소통으로 새로운 진주·우주항공방산 클러스터·원도심 활성화 테마길을 발표했다.
토론에서는 한 후보가 조 후보에게 지난 8년 동안 우주항공산업이 이뤄진 게 없으며 우주항공산단 분양률 저조에 대해 따져 물었다.
조 후보는 초소형 인공위성 사업으로 산업 생태계를 이루고 있으며 KAI 회전익센터를 건립해 진주 역사상 가장 큰 918억 원 투자 성과 등이 있다고 답했다.
갈 후보도 조 후보에게 초소형 인공위성 등 사업이 필요한 일인지를 묻고 이 사업이 다른 사업에 비해 우선순위에서 뒤진다고 지적했다.
조 후보는 초소형 인공위성은 다른 도시에서도 추진하고 있으며 이런 선도적인 사업이 있어야 기업들이 진주로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조 후보를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경남경찰청에 고발한 점에 대해서도 공방이 이어졌다.
갈 후보와 한 후보는 이번 고발 건과 관련해 조 후보 캠프 핵심 관계자가 돈을 요구했고 경남도당은 이를 경찰에 고발한 상황 등을 제시하며 조 후보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조 후보는 부정부패 카르텔이 엄청나다고 하는데 이는 자신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증거가 나온 것도 아니라 누군가의 주장을 인용하는 것을 위험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조 후보는 또 경남도당이 고발한 사람 중에 한명은 경남도당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기 때문에 경찰에서 조속히 수사를 해 밝혀주기를 바란다고도 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조 후보는 "지금 진주는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시작된 변화를 멈출 것인가 더 크게 도약할 것인가와 정의를 택할 것인가 선택"이라며 "시민과 함께 진주의 지속적 도약을 완성하고 정의로운 진주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정당이나 정치 논리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민의 삶과 진주의 미래라고 생각한다"며 "끝까지 시민만 바라보겠다.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정의의 진주, 시민이 행복한 부강한 진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지금 필요한 것은 진주의 잠재력을 현실로 만들 실력 있는 리더십"이라며 "경제를 알고 행정을 알고 미래 산업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제가 새로운 100년 미래 먹거리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진주 경제를 살리고 시민의 삶을 바꾸겠다. 기업 유치와 미래 산업 발굴로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어르신들이 편하게 살 수 있는 그런 도시를 만들겠다"며 "경제가 강한 진주, 우주항공 특별시 진주로 가는 그 길의 중심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갈 후보는 "퇴직 후 권력의 연장선으로 시장직을 바라보던 관행은 진주의 역동성을 가로막았다"며 "이제 이러한 관료주의의 고리를 끊어내고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 행정은 시장 혼자서 할 수 없다. 거대한 국비 예산을 가져오고 규제를 풀기 위해서는 정당의 강력한 힘과 정부의 전폭적인 뒷받침을 끌어낸 정치적 역량이 있어야 한다"며 "진주 미래를 끌고 갈 기회를 주실 것을 간곡하게 호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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