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박물관, 바다의 날 맞아 해양문화 놀이터로 변신
-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국립해양박물관은 이달 31일 '바다의 날'을 기념해 오는 29~30일 2026 해양교육문화박람회 '바다 놀이터'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이 전시와 교육,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참여형 해양문화 축제다.
먼저 1층에서는 '어린이 놀이터'가 진행된다. 참여 학생들이 직접 조선통신사 갓을 만들어 착용한 뒤 전시를 관람하는 '오늘은 내가 조선의 외교관', 청화백자와 오동나무 상자 포장을 체험하는 '어린이 큐레이터 실습실' 등으로 박물관 직업과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수군조련도를 기반으로 한 상호작용 콘텐츠 '판옥선의 야전준비!', 어해도 병풍 만들기, 나전 자개함 만들기 등 해양문화와 전통 공예를 접목한 체험 활동도 마련됐다.
4층 ‘가족 놀이터’에서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참여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탐험가 제임스 쿡과 대화하는 '제임스 쿡 AI 인터뷰', 박물관 유물 큐브 퍼즐 체험, 조선시대 종이인형 옷 입히기, 국립해양방송국 TV 포토존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거북선 만들기 기념품도 제공된다.
박물관 대강당에서는 '영화·공연 놀이터'가 열린다. 29일에는 영화 '라이프오브파이', 애니메이션 '바다의노래' 등 바다를 주제로 한 영화를 상영하는 '해양시네마 라운지'가 운영되고 30일에는 참여형 공연 '용궁에서 온 초대장'이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이 외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국립수산과학관, 범어사 성보박물관 등 국내 해양·문화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대만 십삼행박물관도 참여해 국제 해양문화 교류 프로그램 '바다를 건너온 매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국립해양박물관은 지난해 진행된 기획전시 '조개, 카이'에서 미디어파사드를 이용한 인터랙티브 형 콘텐츠 선보이는 등 최근들어 체험을 연계한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김종해 박물관장은 "이번 박람회는 어린이와 가족이 직접 만들고, 입고, 뛰어놀며 해양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말했다.
red-yun8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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