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뒤차에 들이받힌 경찰관, 숙취운전 들통

창원중부경찰서 도로교통법 위반 입건, 직위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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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현직 경찰관이 숙취 상태로 출근길 운전을 하다 적발돼 직위 해제됐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혐의로 경찰서 소속 A 경위를 불구속 입건하고 직위 해제했다고 20일 밝혔다.

A 경위는 지난 15일 오전 8시 34분쯤 창원시 성산구 토월동 창원 종합테니스장 앞 도로에서 숙취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A 경위는 전날 부서 회식을 한 뒤 이날 차량을 몰고 출근하던 중 뒤따르던 차량에 추돌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사고를 낸 차량을 운전하던 30대 여성이 코뼈가 골절되는 등 크게 다쳐 119 구급대가 출동했다.

공동 대응을 위해 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운전자들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A 경위의 숙취 운전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A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창원중부경찰서는 사건 당일 A 경위를 직위 해제했다. 경찰은 경남경찰청 심의를 거쳐 사건을 인접 경찰서로 이첩해 수사할 방침이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