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노정현, 연제구청장 단일화 경선 승리…민주·진보 "원팀 선언"

이정식 민주당 후보 "더 큰 승리 위해 백의종군"

20일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의 부산 연제구청장 후보 단일화 경선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노정현 진보당 연제구청장 후보와 이정식 민주당 연제구청장 후보가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6.5.20 ⓒ 뉴스1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20일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의 부산 연제구청장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노정현 진보당 후보가 최종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 이정식 더불어민주당 연제구청장 후보 측과 노정현 진보당 연제구청장 후보 측은 20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경선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양당 부산시당과 후보 측에 따르면 이번 단일화 경선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연제구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경선 결과 노정현 후보가 승리하며 야권 단일후보로 확정됐다.

다만 세부 득표율과 수치는 양당 간 사전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경선은 타 정당 지지층의 역선택을 방지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지지층, 무당층만을 대상으로 표집해 진행됐다.

이정식 후보는 "지지해 주신 성원에 감사하고 미안하다"며 "단일화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 시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멋진 경선을 펼쳐주신 노정현 후보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큰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 유세 현장 최전선에 서겠다. 저에게 보내준 과분한 사랑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노정현 후보는 먼저 이정식 후보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이정식 후보께서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길어 올린 소중한 민생 정책들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과 진보당은 함께 손잡고 계엄의 강을 건넜고 이재명 정부를 탄생시켰다"며 "진보당 시의원 후보들도 함께 승리하기 위해 조건 없이 사퇴했다"고 설명했다.

노 후보는 "이제 연제구에서 구청장 후보와 시의원 후보 전원, 부산시장 후보까지 흔들림 없는 민주·진보 원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란 세력이 활개 치는 부산에는 미래가 없고, 부산 소멸을 막기 위한 발전 방안도 불가능하다"며 "내란 세력은 단호히 청산하되 민주와 진보, 나아가 건강한 보수와도 머리를 맞대고 선의의 경쟁을 하며 연제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노 후보는 "연제구 주민 여러분께서 노정현의 손을 꼭 잡아달라"며 "모든 것을 다 바쳐 압도적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