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전재수에 '무제한 정책토론' 제안…"끝장 검증하자"

"정책 검증받을 시간 반드시 필요해"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12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MBC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2026.5.12 ⓒ 뉴스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를 향해 '무제한 토론'을 18일 공식 제안했다. 정책 중심의 공개 토론을 통해 부산의 미래 비전을 시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검증받겠다는 취지다.

박 후보는 이날 국제신문 주최 부산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 이후 '전재수 후보님, 무제한 토론을 제안합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입장문에서 "오늘 토론은 부산의 미래를 두고 시민 여러분께서 두 후보를 직접 검증할 소중한 자리였다"며 "이번 선거는 민주주의와 삼권분립이 흔들리는 시대 속에서 부산이 세계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갈림길"이라고 밝혔다.

이어 산업은행 이전,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가덕도신공항 등을 언급하며 "부산의 운명을 결정할 정책 의제가 그 어느 선거보다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날 토론회에 대해 "출입국 기록조차 확인하지 않은 허위 주장의 반복과 이미 사법적으로 종결된 사안의 재탕으로 귀한 시간이 낭비됐다"며 "부산 시민의 알 권리가 흑색선전에 짓밟혔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시민 여러분께 깊이 송구하며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도 말했다.

그는 전 후보를 향해 "부산의 미래를 위한 무제한 토론하자"고 제안하며 "검증 공방을 원하지 않는다면 그 부분은 내려놓고 정책만으로 토론하는 방식에도 동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산 시민들에게 구상하는 정책들을 충분히 설명하고 검증받을 시간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언제 어디서든 시민 앞에 서서 끝까지 토론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두 후보는 지난 12일 부산MBC 주최 부산시장 후보 TV토론회와 이날 국제신문 주최 토론회에서 맞붙은 바 있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