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부산지역 실물경제, 개선 흐름 지속…중동사태 영향 제한적"

한국은행 부산본부 전경 ⓒ News1 홍윤 기자
한국은행 부산본부 전경 ⓒ News1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중동사태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부산 지역 실물경제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오히려 수출,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개선 흐름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14일 발표한 '최근 부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섬유 등 일부 부문에 중동사태가 영향을 끼쳤음에도 불구하고 기타운송장비(선박, 군사용 탱크, 철도장비 등)를 중심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증가로 전환했다.

수출은 전년 대비 11.5% 늘었고 일평균 수출도 6.7% 증가해 전달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소비 부문에서도 카드사용액이 같은 기간 6.1% 늘었고, 대형소매점 판매도 1.3% 증가하면서 개선세를 이어갔다.

설비투자는 수송기계가 200.5%, 산업기계도 35.9% 늘어 증가로 전환됐다.

다만 건축착공면적이 감소 전환하는 등 건설투자가 위축됐다. 또 지난달 기준 고용도 약 2만 1000명이 줄어들었으며 국제유가 급등 등의 영향으로 석유류 가격을 중심으로 소비자물가도 오름폭이 확대됐다.

한국은행 부산본부 관계자는 "건설투자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지만 소비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출·설비투자도 나아지면서 개선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