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단감 지킨다"…김해시, 탄저병·햇볕 데임 예방 '총력'
- 박민석 기자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최근 기후 위기와 병해충으로 단감 생산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김해시가 지역 특산물인 '진영 단감'을 지키기 위해 전방위 대응에 나선다.
시는 단감 탄저병과 햇볕 데임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단감 주산지인 경남은 연이은 가을장마와 고온다습한 날씨, 폭염 등으로 탄저병과 햇볕 데임 피해가 잇따르면서 생산량이 줄고 있다.
경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6일 도내 단감 예찰포에서 올해 첫 탄저병 포자 비산이 확인돼 방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시는 지난달 단감 병해충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 내 모든 단감 농가에 탄저병 및 돌발 해충 방제 약제를 지원했다.
올해는 단감 생육 강화도 돕는다. 시는 단감 농가에 생육 환경 개선과 면역력을 강화하는 기능성 제재(폴리페놀)와 생육장애 개선제, 고·저온 피해 경감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햇볕 데임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해 한시적으로 시행한 햇볕 데임 피해 경감제 지원도 올해는 정식 사업으로 확대됐다.
시설 현대화 사업도 병행한다. 시는 단감 농가에 무인 방제시설과 냉해 방지용 팬, 관수시설 등 스마트 장비 보급을 확대해 농가 일손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기후 재난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시 농식품유통과 관계자는 "진영 단감은 100년 역사를 지닌 김해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선제적 방제 체계·지원을 통해 농가 피해를 줄이고, 진영단감의 가치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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