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4일째 정이한 찾은 박형준…"TV토론 참여 동의"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오른쪽)가 11일 부산 부산시청 앞에서 단식 농성 중인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를 찾아 위로하고 있다.(정이한 선거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오른쪽)가 11일 부산 부산시청 앞에서 단식 농성 중인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를 찾아 위로하고 있다.(정이한 선거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11일 부산시청 앞에서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를 찾아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정 후보는 부산시장 후보 방송사 토론회에서 자신이 배제된 데 항의하며 토론 참여를 요구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1시 15분께 농성장을 방문해 정 후보를 만나 "오랜 시간 단식을 이어오며 고생이 많아 마음이 무겁다"며 "정 후보가 전하고자 했던 뜻은 시민들에게 충분히 알려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건강 상태가 우려되는 만큼 이제는 몸을 추슬렀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두 후보는 공개 발언 이후 약 5분간 비공개 대화를 갖고 현재 상황과 향후 대응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 후보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정 후보의 방송토론 참여 문제와 관련해 "주관 방송사 측에서 요청이 온다면 동의할 뜻이 있다"며 "전재수 후보 측에서도 동의한다면 성사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다만 "현재 정 후보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면 내일 바로 토론에 참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오후 6시부터 시작한 정 후보의 단식농성은 이날로 4일째를 맞았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