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부산빛드림본부 화재 긴급 점검…"전력공급 이상 없어"
-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10일 화재가 발생한 부산 사하구 감천동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부산빛드림본부 화재 현장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지난 10일 3시 53분쯤 본부 4호기 스팀터빈 전기설비에서 화재가 발생한 직후 당시 근무하고 있던 15명의 직원을 대피시키고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구성·가동했다.
소방 당국은 인력 218명과 장비 54대를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으며 오후 11시 55분쯤 화재를 완전 진압했다.
남부발전은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나 협력업체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화재가 발생한 4호기는 현재 계획예방정비 중인 설비로 가동 상태가 아니었기에 전력 공급에는 차질이 없는 상태라고도 전했다.
화재진압에 따라 남부발전은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로 하향 조정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도 해제했다. 그러나 상황실을 유지하며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현장 상황을 살핀 뒤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과 함께 전 사업소의 유사 설비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은 발전소 내부 수소가스 용기가 있어 진화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부발전 부산빛드림본부는 2004년 준공됐으며 부산 지역 전력 수요의 65%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red-yun8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