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캠프, 해원노조위원장 선대위원장으로 영입

"현장 목소리 전달해 해양수도 부산 완성에 힘보탤 것"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와 전정근 HHM해상노조 위원장이 7일 부산 중구 HMM 해상노조 사무실에서 열린 전재수 후보 선대위원장 수락식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2026.5.7 ⓒ 뉴스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7일 HMM해원연합노동조합(해원노조) 사무실에서 수락식을 갖고 전정근 해원노조 위원장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

이날 행사에서 전정근 해원노조 위원장은 "부산과 대한민국 해운산업의 미래를 위해 전 후보와 함께 하기로 결심했다"며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현실화하고 HMM 부산 이전을 성사시키는 등 행동으로 모든 것을 보여준 후보에게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재수 후보는 "수도권 1극 체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부산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며 "해양산업과 물류, 금융과 법률, 좋은 일자리와 청년의 미래까지 연결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을 반드시 부산에서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전정근 위원장과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앞세우겠다"며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호르무즈 해 상황이나 HMM 이전 효과 극대화를 위한 방안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전 위원장은 호르무즈 해협의 상황에 대해 묻는 질문에 "노사정이 합심해서 안전하게 HMM나무호를 예인하고자 한다"고 답변했다.

전 후보도 "HMM은 이제 대한민국 부산의 운명과 같이하는 기업이 됐다"며 "우리 선원들이 무탈하고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가능한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HMM 반쪽 이전 우려'에 대해서는 "머리를 맞대고 이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최근 HMM 본사이전과 관련해 금융, 영업 등의 핵심기능이 서울에 잔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지역에서는 '반 쪽 이전'에 대한 우려가 나온 바 있다.

이에 대해 전 후보는 "해수부 장관 내정자 시절 해수부 노조위원장이 삭발을 하고 단식을 했을 때 문제를 풀어낸 경험이 있다"며 "구성원과 머리를 맞대고 HMM이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하고 부산도 이를 발판으로 다시 뛸 수 있는 방법을 무슨 일이 있어도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