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화물차·마을버스 엔진오일·요소수·타이어 최대 30만원 지원
3대 안전운행용품 실비 지원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운수업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총 90억 원을 투입해 화물자동차와 마을버스에 필수 소모품 구매비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유류비 부담이 큰 경유 사용 영업용 화물자동차 2만 9700대와 마을버스 355대 등 총 3만여 대다. 운수업계 중에서도 화물차(91%)와 마을버스(74%)의 경유 차량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 고유가에 가장 취약하다는 점을 반영했다고 시가 전했다.
지원 품목은 안전 운행과 직결되는 엔진오일, 요소수, 타이어 등 3가지이며, 차량 1대당 최대 30만 원까지 실비로 지원한다.
지원금은 차주가 용품을 먼저 구매한 뒤 영수증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다음 달 확인을 거쳐 계좌로 입금되는 '사후 청구' 방식으로 지급된다. 보조금 혜택은 사업 공고일인 오는 13일 이후 구매분부터 적용된다.
화물차주 신청은 18일~11월 30일까지 부산시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접수나 각 화물협회 방문(차량 끝번호 요일제 적용)을 통해 1회에 한해 가능하다. 마을버스의 경우 버스 조합을 통해 별도로 지원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관계자는 "최근 장기화하는 고유가 사태로 인해 차를 운행할수록 차주들의 경제적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며 "이번에 필수 안전운행용품 지원을 받게 되면서, 현장에서 느끼는 유류비와 유지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돼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경유 비중이 높은 화물차와 마을버스의 물류 수송 차질을 막고,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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