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올해 첫 성적표…"당기순익 전년비 27% ↑"

올 1분기 실적 공시…은행·비은행 고른 성장세
비은행 계열사 투자증권·저축은행·자산운용 등 실적 '괄목'

BNK금융그룹 사옥 전경 (BNK금융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BNK금융그룹이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성장했다.

BNK금융그룹은 30일 올 1분기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이 2114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보다 448억 원, 26.9% 증가한 수치다.

계열사별로 보면 은행, 비은행 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은행부문은 부산은행이 매출을 전년 동기에 비해 225억 원 끌어올리며 206억 원 늘었고 비은행부문도 107억 원 당기순이익을 늘린 캐피탈을 필두로 투자증권, 저축은행, 자산운용 등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전년동기대비 253억 원, 73.8% 증가했다.

특히 투자증권과 저축은행이 60%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고 적자였던 벤처투자도 흑자로 전환하면서 그룹 내 비은행계열사의 기여도를 전년 동기 18.1%에서 25.3%로 급격히 끌어올렸다. 자산운용도 지난해 1분기 당기순이익 5억 원에서 80억 원으로 증가, 1500%에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BNK금융그룹 은행 및 비은행 당기순익 비중. 지난해 1분기에 비해 비은행 당기순익 비중이 크게 늘었다. (BNK금융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다만 부문별로 보면 비이자부문이익이 감소했고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57%, 연체율은 1.42%로 전 분기 대비 각각 15bp, 28bp씩 상승했다. 경기둔화에 따른 부실이 증가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적정이익 실현과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년동기대비 5bp 상승한 12.30%를 보였다.

한편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는 주당 150원(전년동기대비 25% 증가)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하였으며, 아울러 2026년 상반기 6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도 결정했다.

박성욱 BNK금융그룹 CFO(부사장)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주주환원 확대를 위해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작년 상반기에 실시한 규모(400억원)보다 50% 증대해 600억원 규모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