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김경수 도정은 실패…도민, 현명히 판단할 것"
이달 말 예비후보 등록…"지속적인 성장 선택할 것"
장동혁 미국 출장에 "꼭 가야 했나…본분 충실해야"
- 강정태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6·3지방선거 국민의힘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박완수 경남지사가 13일 이번 경남지사 선거를 두고 "실패한 도정이냐 성공한 도정이냐의 선택"이라고 규정했다.
박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히고 "다시 어려웠던 경남으로 돌아갈 것인지, 경남이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인지는 도민들이 선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김경수 전 지사가 이끈 민선 7기 도정에 대해 김 전 지사가 중도 낙마하고 여러 가지 지표가 저조했다며 실패한 도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치인 도지사들이 중도 사퇴하고 또 자기 개인 정치 행보로 경남도가 과거 민선 이후에 힘들어지고 경제와 고용도 떨어지면서 흐트러졌다"며 "민선 8기의 도정이 일하는 도정으로 바뀌어 많은 성과를 냈는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도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지사는 이번 선거에서 정권심판론은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는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와는 다르다"며 "도지사 선거는 지방 도정을 평가하는 자리로, 민선 7기와 8기 도정을 도민들이 비교하고 도민 살림을 더 잘 챙길 후보가 누구인지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지사는 이달 20~27일 사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는 "조기에 예비후보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 선거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330만 도민의 살림을 책임지는 도지사로서 도정을 소홀히 할 수 없었다"며 "4월 말 전까지 도지사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장동혁 당 대표가 지방선거를 50여일 앞두고 미국을 방문한 데 대해서는 "이 시기에 꼭 미국에 가야 했는지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선출직은 자기를 선출해 주고 뽑아준 사람에 대한 도리를 해야 한다"며 "장 대표가 돌아오면 직분과 본분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하려고 공천이 확정된 사람들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박 지사는 "경남에서 태어나 평생 살아와 그 누구보다 경남을 잘 알고 경남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많다"며 "선거 당락을 떠나 6월 말 임기까지 도정에 충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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