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부산항 역대 최다 크루즈 입항 대비 실전훈련 실시
-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올해 부산항에 입항하는 크루즈가 420회에 달하며 역대 최다 항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경이 실전을 전제로 한 긴급 상황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10일 매년 증가하고 있는 국제 크루즈선의 긴급 상황 대응을 위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정박한 라이베리아 국적 크루즈선 '드림호'(7만7499톤, 승객 정원 2000명)에서 선박 특성교육 및 관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관숙훈련은 선박의 구조와 특성을 사전에 익힘으로써 실제 사고가 발생할 경우 빠르고 정확한 구조 활동이 가능하게 하는 훈련이다.
해경에 따르면 국제 크루즈선에는 최대 수천 명에 이르는 많은 승선원이 타고 있어 사고가 발생하면 대규모 인명구조 상황으로 번질 수 있다. 따라서 사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한 사전 대비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이에 해경은 크루즈선 검사 전문기관인 '이탈리아 선급 부산지부' 주관으로 선박 구조 및 특성, 다른 선박과의 차이점 등 국제 크루즈선에 대한 특성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관숙훈련을 통해 구조 활동에 필요한 긴급상황 계획 및 구명설비 등을 확인했다.
해경은 오는 14일에는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수난대비기본훈련 도상 훈련, 6월에는 현장 합동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정원 부산해경서장은 "국제 크루즈선 사고는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이 높은 만큼 관계기관과의 협업, 교육훈련 등을 통해 국제 크루즈선 긴급 상황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d-yun8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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