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 경자청과 협력과제 기획회의…미래산업 공동 대응
제조 AI 산업 생태계 구축 등 주요 과제 논의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6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과 협력과제 기획회의를 열고, 양 기관 간 협력사업 발굴 및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을 비롯해 서형필 정책기획단장, 원광해 지산학DX단장, 윤원근 미래신산업단장, 유승엽 해양수산산업단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경자청에서는 박성호 청장, 손정우 기획행정부장, 박찬균 투자유치부장, 김병범 기업지원부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회의는 부산테크노파크의 기관 소개와 주요 사업 추진 현황 공유로 시작됐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지역 산업혁신 거점기관으로서 부산시 9대 전략산업 육성과 연계한 사업, 기업지원 기능, 정책기획 및 산업육성 방향을 설명하며 향후 협력 가능 분야에 대한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경자청은 'BJFEZ 2040 발전계획'에 따른 도전과제 추진 현황을 설명하며, 실행력 확보를 위한 협력 필요 과제를 제안했다. 경자청은 총 48개의 도전과제를 도출하고 선언과 계획 중심에서 실행 중심 정책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다수 과제가 중앙부처 정책과 광역지자체 계획, 공공기관 역할과 연계된 만큼 초기 단계에서의 협업 방향 설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중점 논의된 과제는 △제조 AI 산업 생태계 구축 △동북아 허브 복합연료 인수기지 구축 △국제 첨단물류대학 유치 △탄소중립 순환형 에코산단 조성 등 4개 분야다. 이는 제조업 디지털 전환, 친환경 연료 및 항만 인프라 구축, 물류 전문인력 양성, 산업단지의 탄소중립 전환 등 부산·경남권 미래 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로 평가된다.
특히 제조 AI 산업 생태계 구축 과제는 제조기업과 SI기업, 연구기관, 투자자 간 연계를 통해 AI 기반 제조 밸류체인을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를 위해 지역 제조기업의 AI 도입 지원체계 마련과 기업 발굴, 실증, 성과 확산을 위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또한 동북아 허브 복합연료 인수기지 구축 과제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와 글로벌 해운사의 탄소감축 대응에 발맞춰, 부산항신항과 진해신항을 중심으로 친환경 연료 및 포집 온실가스의 인수·저장·공급이 가능한 통합 인프라 구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국제 첨단물류대학 유치와 관련해서는 디지털 물류와 스마트 공급망 중심으로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항만·물류·AI 분야 전문인력 양성 기반 구축의 중요성이 강조됐으며, 교육과 산업을 연계한 인재양성 시스템 구축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아울러 탄소중립 순환형 에코산단 조성과 관련해서는 RE100 이행과 수출 경쟁력 확보, 친환경 산업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향후 정부 공모사업 대응과 실증 및 사업화 기반 마련을 위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양 기관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실무 차원의 추가 협의를 이어가며, 과제별 연계 가능 사업을 구체화하고 공동 대응체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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