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만 선 무너진 밀양…1분기 출생아 55% 늘었다
90명 집계,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명 증가
혼인 증가에 출산지원 확대 겹치며 반등 기대감↑
- 박민석 기자
(밀양=뉴스1) 박민석 기자 = 지난해 인구 10만 명 선이 무너진 경남 밀양시의 1분기 출생아 수가 지원정책 효과로 증가했다.
시는 올해 1분기 출생아 수가 90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58명)보다 55.2%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밀양 인구는 지난해 6월 9만 9956명으로 줄어들면서 시 단위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상징적 인구수인 10만 명이 무너졌다.
시는 최근 혼인 건수 증가가 출생아 수 반등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밀양의 연간 혼인 건수는 2024년 254건에서 지난해 310건으로 늘었다.
시는 출생아 증가 추세가 올해 연말까지 이어지면 연간 출생아 수가 2022년(320명) 이후 다시 300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출산과 양육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책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결혼장려금을 신설한 데 이어 올해는 임신지원금을 새로 도입하고, 출산장려금을 확대했다.
또 다자녀 산모를 대상으로 밀양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감면 혜택을 늘리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최초 수두 무료 예방 접종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지역아동센터 야간 돌봄 서비스, 달빛어린이 병원 운영, 밀양 다봄 센터 운영 등 돌봄 인프라도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출생아 수가 늘고 있는 것은 밀양의 미래가 밝아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청년이 밀양에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행복하게 키울 수 있도록,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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