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콘서트홀, 4월9일 장애 예술인 '무장애 음악회' 개최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클래식부산과 부산문화재단은 4월 9일 오후 2시 부산콘서트홀에서 장애 예술인과 함께하는 '무장애(Barrier-Free)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클래식부산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세계 자폐인의 날(4월 2일)'과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기획됐다.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직업 연주자로 당당히 자리 잡은 장애 예술인들의 전문성을 조명하고 '예술을 통한 자립'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대에는 부산 최초의 장애 예술인 창작공간 기반 단체인 '온그루 온음무브먼트'와 창단 20주년을 맞은 세계 유일의 발달장애인 교향악단 '하트하트오케스트라'가 오른다. 전반부는 온음무브먼트가 재즈 트리오와 차이콥스키의 '꽃의 왈츠' 등을 연주하고, 후반부는 하트하트오케스트라가 비발디 '사계' 중 '봄'과 영화 OST 등 친숙한 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이동 약자와 장애인 관객의 접근성을 고려해 평일 낮 시간대에 진행되며, 공연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응하는 '장벽 없는(Barrier-Free)'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관람료는 전석 1000원이며, 예매는 4월 1일부터 클래식부산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잔여석에 한해 공연 1시간 30분 전부터 현장 예매도 진행된다.
박민정 클래식부산 대표는 "장애 예술인을 고용해 운영하는 단체를 초청함으로써 고용을 통한 자립이라는 실질적인 의미를 전달하고자 했다"며 "부산콘서트홀이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음악으로 마음이 통하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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